부활 <소나기> Listen



90년대 락발라드는 이 노래로 일찌감치 부활이 정ㅋ벅ㅋ 했다. '사랑할수록'도 죽이지만 '소나기'에서 김재기의 보컬은 어우, 아, 야, 으아. 걍 죽여주는 거다. 게다가 전설의 필수요소인 이른 죽음까지 ㅜㅜ 완벽하다. (고로 아시다시피 활동은 동생인 김재희 씨가 했다.) 한국 락발라드가 재미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미 모든 걸 다 이루었기 때문. 대략 역사의 종언 쯤 되겠다. 이승철 씨와의 작업들도 좋지만, 역시 부활은 김재기다. 이건 진리.



당연히 사랑할수록도 같이 올려두어야 한다.

덧글

  • ande 2009/08/04 16:49 # 삭제 답글

    가끔씩 8,90년대 잘나갔던 록커들이 요즘 록하는 애들은 다 실력이 없어 라고 말 할 때, 그 꼰대정신에 화가 나요. 근데 또 '소나기'같은 곡들을 들으면 그들의 푸념이 일견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정도의 곡이에요.
  • 단편선 2009/08/06 00:21 #

    꼰대도 그 정도 되면 인정해줘야 되는데 또 꼰대는 꼰대고. 진짜 바보같은 애들은 나이도 몇 안먹은 것들이 꼰대짓 하는 애들이죠. ㅄ들
  • ande 2009/08/04 16:51 # 삭제 답글

    그나저나 참 다양한 노래를 포스팅하시는 것 같네요.
  • 단편선 2009/08/06 00:22 #

    ㅈ뉴비 ㅜㅜㅜ 다양한 노래라기 보다는 한국대중음악들 포스팅 하는 블로그죠 예 ㅜㅜ ㅈ뉴비 블로그 ㅜㅜ
  • 최성규 2009/10/25 11:07 # 삭제 답글

    그리운 사람 김재기... 개인적으로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가장 감명깊게
    들었던 노래를 부르던 사람은 임재범, 김재기 둘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소나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을 울리고, 적셔옵니다. 어두워보이지만
    결코 부담스럽거나 거슬리지 않고, 크게 울부짖지 않음에도,
    자연스럽게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지난날의 순수한 감정들을 어느새 아련한
    그리움으로 아름답게 노래 부르는 김재기....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사랑할수록 그리고 그 진가를 발휘
    못하고 아쉽게 잠들어있는 소나기...들을수록 질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 한구석에 진하게 자리잡는 한국 대중가요의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 단편선 2009/10/25 22:45 #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되죠, 김재기의 보컬은. 썼듯이, 저는 이미 그때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는 잘해봐야 부연 정도 아닐까요.
  • 걸어가자 2010/03/03 00:28 # 답글

    저희 언니가 테이프로 샀던 앨범이네요.
    부클릿이, 안쪽은 하얀 바탕 겉은 광택나는 종이였는데.
    당시에 가사가 좋은 거 같은데
    뭔말인지 잘 이해가 안갔던 기억이...ㅋㅋ
  • 단편선 2010/03/03 10:24 #

    언니가 이 음반을 테이프로 사셨다면... 대략의 연배를 유추해볼 수 있네요. ㅋㅋㅋ
  • TomCat 2010/10/15 20:12 # 답글

    '사랑할수록'이 들은 앨범이 100만장 넘게 팔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당시의 대중들은 확실히 음악 듣는 센스가 있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뒤쳐지는 노래가 있는 가 하면 그대로 그 감각이 남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는 확실히 15년이 넘어도 괜찮아요. 지금 그대로 불러도 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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