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스무살의 나에게> Listen



어쩔 수 없이, 그의 데뷔작을 그의 최고작으로 생각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와 일렉트릭 기타가 잘 어울린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렉트릭 기타의 비중이 높아졌을 때, 왠지 그가 조금 '더' 나가고 있지 않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안 그래도 되는데!)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또 좋은 뮤지션이라 생각한다. 그의 태도는 때로는 너무 정직해 촌스럽지만, 그게 맛이다. 우리가 순대 먹을 때 가게 깔끔한지를 정말 신경이나 쓰긴 하나? (물론 요즘은 신경 쓰는 분위기지만.) 근작(이라 부르기는 좀 민망하지만)에서의 베스트 트랙이다. 역시 또 너무 정직하게 직구인 타이틀, 스무살의 나에게.

+ 그를 보면 왠지 박민규가 자동연상된다. 어쩔 수 없는 일. 마침 그의 신작이 나왔다 하는데 빨리 읽어볼 계획이다. 재정만 좀 나아지면.

+ 글을 좀 빨리 써야되는데 시작도 못하고 있다. 도대체 첫 문장 쓰는 것이 왜, 매번, 이리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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