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8의 메모. 고급가요와 인디-로컬 씬. Night & Day

① 김 선생님에 대한 존중과는 별개로, "'만약'이란 가정은 부질없는 거지만, 유희열이나 김동률이 2000년대에 데뷔했다면 그들도 파스텔 뮤직에서 음반을 냈을 거라는…" http://j.mp/dVvrbH 같은 언급까지 동의할 순 없다.

② 인디 씬에서 소위 고급 가요의 흔적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내게는 왠지 증상적인 것으로만 생각될 뿐이다. 인디 씬(나는 이 말이 기만적이라 생각해서 로컬 씬이라 부른다)에서 그런 경향을 발견할 수 있음은 fact지만, 그것이 씬의 목표는 아니다.

③ '고급 가요' 같은 무엇-그러니까 박준흠 같은 이는 그것을 '보편적인 감성'이라 표현할 듯한데-은 한 경향이 될 순 있으되 목표로서 존재할 순 없다. 그 사이에서 중심추를 잘못 잡아 이런 인터뷰가 나온 것이다. http://j.mp/g0l66L

④ 차라리 씬에 대해선 생태적인 관점에서-이를테면 종 다양성이라던지, 뭐 그런 것들을 통해-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참고로 '인디'에 대한 내 생각은 대략 이곳에 써둔 그대로이다. (너무 일반화하긴 했으나.) http://j.mp/fJ7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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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가요' 보다는 '고질(高質)가요'라는 명칭이 조금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보았다. '질적(質的)으로 고급(高級)의 질(質)을 고질적(痼疾的)인 방식으로 추구하는 한국 대중가요들의 한 경향'

덧글

  • 2011/02/19 02: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단편선 2011/02/20 11:26 #

    방문해서 답글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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