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단편선 (노랫말) Hoegidong Danpyunsun

「배드민턴」, 단편선

봄은 오고
새 신발을 사고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치고
오고가는 셔틀콕
바라보다

봄은 오고
꽃들이 피고
친구들은 옥상에
담배를 태우고
맑디
맑디
맑디 맑은
하늘

봄은 오고
이가 가지런한
사람들은 웃고
발 밑으론
수런거리는
흙먼지

봄은 오고
모처럼 짧은
치마로 기분을 낸
여자애들 옆으론
나뒹구는 폐지

일렁이는 도로 위
뛰노는 노루떼들
우리는 거침없는 사람
우리는 거침없는 사람들
봄은 오고

덧글

  • arcady 2011/03/31 04:37 # 답글

    av끊고 곡쓰신다더니 성공하셨나봐요. 배드민턴하니까 줄리아하트가 생각나네요. 그것을 처음 들었던 방구석도.
  • 단편선 2011/03/31 12:37 #

    SNS의 힘…! (부들부들) 저도 <배드민턴>이라는 표제를 단 곡이 혹시 있었나 찾아보니 줄리아 하트가… 저는 그 앨범에서 <마지막 담배>를 가장 좋아했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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