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해방전선 출범 & "시위DEMONSTRATION=보여주기DEMONSTRATION" Vol.1 Night &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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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해방전선 출범식
MYEONG-DONG LIBERATION FRONT INAUGURATION CEREMONY

"시위DEMONSTRATION=보여주기DEMONSTRATION" VOL.1

20110702 20:00~ @명동 마리

하헌진 Ha, Heon-Jin
회기동 단편선 Hoegidong Danpyunsun
야마가타 트윅스터 Yamagata Tweakster
스팀보이즈 Steamboyz
비셔스 너즈 Vicious Nerds
적적해서 그런지 Juck Juck Grunge

* 자율기부제 + 음식 및 주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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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음악생산자조합에서 명동해방전선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는 "시위DEMONSTRATION=보여주기DEMONSTRATION" 시리즈의 첫 번째 파티입니다.

명동성당 앞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있는 옛 명동 먹자골목. 2010년 4월 금융특화지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시행 허가가 떨어진 이후, 이 곳에서 장사를 하며 살아가던 상가세입자들은 쫒겨날 위기에 처했으며 올해 3월부터 “생계대책을 제시해달라” “이 근처에서 장사할 수 있게 해달라”며 상인들은 천막농성을 시작했으나 결국 지난 4월과 6월 초에 11채가 강제집행을 당해 장사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빼앗겼습니다. 이런 위기에서 상인들은 지난 6월 14일, 명동 3구역의 카페 마리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철거용역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있는 상태이며, 언제 강제집행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SNS 등을 통하여 명동 마리에서 3구역 세입자들이 점거농성을 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청소년, 청년, 시민, 예술가 등이 자발적으로 농성장에 연대하러 오기 시작했고 그 중 뜻이 맞는 이들이 있어 6월 말부터 논의를 하여 “명동해방전선”이란 이름의 연대체를 7월 2일 발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동해방전선MYEONG-DONG LIBERATION FRONT은 “명동 막개발을 훼방놓으며, 철거민과 함께 점거하고 연대하며, 지금 여기에서 해방을 누리려는 ‘아무나’의 모임”이라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립음악생산자조합은 명동해방전선의 제안을 받아 지난 회의(2011년 6월 30일)에서 함께 연대하기를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앞으로 자립음악생산자조합은 다양한 방식으로 명동해방전선과 명동 막개발 훼방에 지속적으로 결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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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470, 471, 472, 408번을 타고 중앙시네마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은 을지로입구역에 내려 외환은행 쪽으로 가다 보이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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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DEMONSTRATION=보여주기DEMONSTRATION" VOL.1은 자율기부제로 운영됩니다. 자율기부로 모아진 돈은 농성자금에 보태쓰도록 합니다.

"시위DEMONSTRATION=보여주기DEMONSTRATION"라는 일본의 가난뱅이 활동가 마쓰모토 하지메의 아이디어; “시위(demonstration)란 혁명 이후에 가능한 삶을 보여주는(demonstrate) 것이다.”에서 차용해온 작명입니다. (물론 마쓰모토 씨에게 허락은 받지 않았으나 우리 모두의 친구인 그라면 너그럽게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혁명 이후에 가능한 삶’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지금보다 더욱 수평적이고, 모두가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시위를 꿈꾸고 있습니다. 시위라기 보다는 파티에 더욱 가까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박한 음식들, 그리고 함께 나눌 주류를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모두 인사하고, 모두 친구가 됩시다. 같은 자리에서, 같이 이야기합시다. 다른 삶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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