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날 무렵」, 단편선 (노랫말) Hoegidong Danpyunsun

「코피가 날 무렵」, 단편선

코피가 날 무렵
이었습니다
담배를 너무 많이
피기도 했고요
하지만 왠지 묽은
코만 나오는 걸
난 괜히 훌쩍이며
의아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코피를 달고 살았습니다
조금만 피곤해지면
코피를 흘렸습니다

손으로 슥 훔쳐
보기도 했습니다
난 손등을 바라보며
의아했습니다

코피가 날 무렵
이었습니다
하지만 묽은 코만
나오고 있습니다
왠지 콧날이 시큰해
지기도 합니다

나는 나는 보기보다
강한 사람인가봐
나는 나는 생각보다
튼튼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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