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땅에는 땅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은 바람 부는 언덕
물에는 밑을 닦는 처녀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음이 마음인 마음
언덕을 저만치 오르면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기
저 높은 곳에
저 높은 곳에
나는 짙게 깔린 안개 속
염불을 외는 아이
땅에는 땅강아지들
불에는 불을 쬐는 노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없이 말하는 말들
바람은 바람 부는 언덕
물에는 밑을 닦는 처녀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음이 마음인 마음
언덕을 저만치 오르면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기
저 높은 곳에
저 높은 곳에
나는 짙게 깔린 안개 속
염불을 외는 아이
순간 하늘문 열리면
꽃바람이 불고
월화수목금토일
땅불바람물마음
땅불바람물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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