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단편선. Hoegidong Danpyunsun

해안선

우린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우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지만
밤은 이미 저만치 다가와
땅 위로는 긴 긴
나선을 그리며
주저앉는 허공
물은 이미 저만치 차올라
어느새
흔적도 없이 쓸려간
계절의 맹세

해안 demo 2012 8 22 by danpyu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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